재미있는 세계사 인물 - 솔로몬 왕 [Solo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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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계사 인물 - 솔로몬 왕 [Solomon]

by 생각도령 2020. 7. 19.

이스라엘 왕국 제3대 왕. '지혜의 왕'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부왕 다윗의 명에 의하여 그 후계자가 되었다. 대외평화에 힘을 쏟아 왕국의 전성기를 이룩함으로써 후세 '솔로몬의 영화'로 일컬어지는 융성을 구가하였다.

출생-사망 :  ? ~ BC 912?

별칭 : 지혜의 왕

국적 : 이스라엘

활동분야 : 정치

주요저서 : 《아가》 《잠언》 

 

이스라엘 왕국 제3대 왕이며 현명한 판단과 결단력으로 '지혜의 왕'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났으며 부왕인 다윗과 밧세바(Bathsheba)사이에서 출생하였다.

밧세바는 히타이트의 용병과 이미 결혼한 사이였지만 다윗의 아내가 되어 솔로몬을 낳았다. 이스라엘을 통일한 다윗에게는 여러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왕위를 둘러싸고 아들 간에 투쟁이 일어났으며 형제들을 물리친 솔로몬이 부왕을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솔로몬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은 번성했으며 자신의 거처인 궁중에는 수백명의 후궁과 첩을 거느렸다.

이집트에도 영향력을 행사했고 파라오의 딸과 결혼하였다. 그리고 페니키아로부터의 자재와 기술에 의하여 웅장한 신전을 예루살렘에 건설하였고, '계약의 궤(법궤, 언약궤 등으로도 번역되었음)'를 안치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정신적인 성소이자 야훼 신성을 확립하였다. 성전에는 화려한 금과 상아 등이 가득했다.

정치적으로는 종래의 부족제를 무시하고 전국을 12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장관을 파견하여 징세나 부역의 사무를 맡게 하였다. 경제적으로는 세계 교역의 요지에 위치하여 통행세를 징수한 외에 이집트, 페니키아, 아랍 등과의 통상을 장려하였고, 조선소(造船所)·제동소(製銅所)도 설치하여 부를 축적하였다. 구약성서 중 《아가(雅歌)》, 《잠언(箴言)》 등이 그의 저작물로 전해지고 있으며, 한 아기를 놓고 두 어머니가 싸우는 것을 재판했다는 전설은 유명하다. 반대파를 누르고, 대외평화에 힘을 쏟아 왕국의 전성기를 이룩함으로써 후세 '솔로몬의 영화(榮華)'로 일컬어지는 융성을 구가하였다.

그러나 솔로몬의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생활을 위해 과중한 세금과 폭압정치를 하였고, 징병·징세·강제노동 등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스라엘 부족간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었으며 솔로몬이 죽자 이스라엘 왕국이 남북으로 분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으로, 어떤 면에서는 그의 유명한 아버지 다윗 왕을 능가했다. 다윗은 이스라엘 12지파를 통합해 한 나라를 이루었으며, 솔로몬은 영토를 넓히고 태평성대를 이루었다. 또한 솔로몬은 웅장한 왕궁을 세워 백성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주었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 성전을 세우는 빛나는 업적을 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왕위에 오른 솔로몬은 무엇보다 지혜를 달라고 신에게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들은 신은 그에게 지혜만이 아니라 부와 명예도 주겠다고 약속했다. 단, 언제나 신을 따라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는데, 나중에 솔로몬은 그것을 어기게 된다.
하지만 오랫동안 나라는 태평성대를 누렸고, 이를 바탕으로 솔로몬은 방대한 건축 사업을 일으켰다.


솔로몬의 지혜는 유명한 두 매춘부의 이야기에서 잘 드러난다. 두 여자가 한 아이를 놓고 서로 자기 자식이라고 우기다가 솔로몬에게 판정을 의뢰했다. 솔로몬은 병사에게 아이를 둘로 자르라고 명한다. 한 여자가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자 솔로몬은 그녀가 바로 아이의 생모라는 것을 알았다.

솔로몬은 식물과 동물에 관해서도 매우 박식했다. 또한 그는 3천가지를 썼고 1천여 곡의 노래를 지었다고 한다.

솔로몬의 치세는 두 가지 약점이 있었다. 하나는 방대한 건축 사업 때문에 백성들이 원치 않는 인력 징발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인력 징발을 담당했던 여로보암은 한 선지자에게서 솔로몬이 죽은 뒤 왕국이 둘로 분열될 것이며, 여로보암과 그의 후손들이 이스라엘 10지파를 다스릴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다. 그 예언은 사실로 드러났다.

 


솔로몬의 또 다른 약점은 여자가 많다는 것이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은 아내 일곱과 첩 셋을 거느렸으나 솔로몬은 그보다 훨씬 더 많았다. "왕은 후궁이 칠백 명이요 첩이 삼백 명이라." (이 말을 해석하면 다윗의 백 배에 해당하는 대규모 하렘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여자들이 대부분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솔로몬은 그들이 섬기는 신들을 위한 신전을 많이 지었다. 이것이야말로 신이 절대로 금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왕국의 분열은 솔로몬의 무능한 아들 르호보암의 치세에 일어났다. 그가 북부의 10지파를 소외시킨 탓에 그들은 별개의 왕국으로 딴 살림을 차렸다.

솔로몬은 지혜로 유명했기 때문에 구약성서의 잠언, 전도서, 시편 가운데 둘을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여성 편력이 심했던 만큼 다소 선정적인 내용이 포함된 솔로몬의 노래도 그의 작품으로 전해진다. 외경으로 전하는 지혜서도 그가 지었다고 한다. 그가 그 책들을 실제로 썼는지는 의심스럽지만, 적어도 그 저자들이 솔로몬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신약성서에서 예수는 '들의 백합화'를 감탄했고 제자들에게 '솔로몬의 모든 영광'도 들꽃보다 화려하지 않다고 말했다(마태복음 6:28~29). 유대인들은 솔로몬을 대단히 높이 평가하고 그의 지혜와 부를 찬양하면서도 그가 아내들 때문에 이교의 신들을 숭배한 것은 까맣게 잊어버렸다. 솔로몬이라는 이름은 유대인에게 흔하지만 그리스도교권에서는 많지 않다. 아랍권의 무슬림들은 솔로몬에서 파생된 술레이만이라는 이름을 많이 사용한다. 역사 전반에 걸쳐 지혜로 이름을 떨친 왕들은 흔히 솔로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잉글랜드 왕 제임스 1세는 궁정 신하들에게 자신을 '잉글랜드의 솔로몬'이라고 부르게 했다. 

솔로몬의 궁정은 매우 호화로웠으므로 화가들은 상아로 된 왕좌를 그렸고 배경을 온통 황금색으로 장식했다. 솔로몬을 다룬 몇 편의 영화는 거의 다 시바의 여왕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유대의 전설에 따르면 솔로몬은 보석이 네 개 달린 마법의 반지를 갖고 있었다. 이 반지는 그에게 알고 싶은 모든 것을 알려주고, 정령을 지배하는 능력을 주었다. 이슬람 전설에서 솔로몬(술레이만)은 녹색 비단으로 된 마법의 양탄자를 이용해 궁정을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무슬림들은 솔로몬이 진(jinn)이라는 자비로운 정령을 이용해 성전을 완성했다고 믿는다. 또한 솔로몬은 이슬람 도시 메카를 순례했고, 새들이 그를 덮어 햇빛을 가려주었다고 한다. 코란에서 술레이만은 선지자로 간주된다.

꽃과 나무 중에도 솔로몬의 이름을 딴 것들이 있다. 솔로몬의 깃털도 있고, 솔로몬의 백합도 있으며, 둥글레는 솔로몬의 봉인이라고 불린다.

 

이스라엘 왕국 제3대 왕. '지혜의 왕'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부왕 다윗의 명에 의하여 그 후계자가 되었다. 대외평화에 힘을 쏟아 왕국의 전성기를 이룩함으로써 후세 '솔로몬의 영화'로 일컬어지는 융성을 구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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