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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계사 인물 - '계림( 桂林,) 복파장군' - 마원 馬援 '계림( 桂林, GUILIN ) 복파장군' 한나라 복파장군은 후한 광무제 때의 유명한 장군으로 마원(馬援)이란 사람입니다. BC14~AD49년의 생애를 보냈다고 하니 예수님과 비슷한 시기를 살았던 인물입니다. AD41년에 복파장군으로 임명되어 남방의 교지, 남만이라고 불리는 지금의 베트남의 반란을 평정하였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복파장군이란 사람의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고 직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AD46년에 다시 남방의 무릉밀을 토벌하러 출정하였다가 열병으로 진중에서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중국의 계림에 있는 산 중에 복파산이고 이름 지어진 산이 있는데 그 이유는 복파장군이 이곳을 지나가다가 이 산위에 있는 바위를 칼로 잘랐던 일이 있은 후 그를 기려서 복파산이라고 부르게 된 .. 2020. 7. 15.
재미있는 한국사 사건 - 무오사화 (戊午史禍 ) 무령군 유자광이 비밀스러운 일을 아뢰기를 청하고 도승지 신수근(愼守勤)에게 출입을 관장케 하니사관은 참여할 수 없었다 파평부원군 윤필상(尹弼商), 선성부원군 노사신, 우의정 한치형(韓致亨), 의금부 경력 홍사호(洪士灝)와 도사 신극성(愼克成)이 경상도로 급파되었는데, 외부 사람들은 무슨 일인지 알지 못했다. 이 기록이 보여주듯이 사화는 소수의 대신들이 어떤 일을 비밀리에 보고하고 국왕이 재가하면서 급작스럽게 발발했다. 연산군 4년 7월 1일에 시작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사화는 같은 달 27일 주요 연루자들의 처벌 내용을 확정해 전교(傳敎- 임금이 명령을 내림)함으로써 일단락 되기까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았으며, 본격적인 추국이 시작된 시점부터 계산하면 20일도 되지 않았다. 즉 그것은 돌발적으로 일어나.. 2020. 7. 13.
재미있는 한국사 - 제15대 광해군(이흔)의 여자들 제15대 광해군(이흔)의 여자들 문성군부인 유씨! 후궁 9명, 자녀 1남 1녀 애들도 많이 안 낳으면서 왠 저 많은 후궁들을?^^♡ 의아스럽다.??? 광해군! 근래 영화화 되어 많은 분들이 광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하였다. 편집자는 불행스럽게도 영화를 보지 못했다. 잘 만든 영화라고 하던데... 영화가 어떻게 각색되어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는 지는 모른다. 단, 명확한 것은 광해가 선조와 인목왕후의 적자, 영창대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위에 형인 임해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자가 되고 왕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가 능력의 소유자였음을 보여준다. 어렵게 왕위에 오른 광해는 당시 국제정세를 잘 파악했고 대명 사대주의에만 빠지지 않고 후금에게도 적당하게 잘 대처했다. 그렇게 중립외교 ᆞ실리외교를 잘.. 2020. 7. 12.
재미있는 한국사 인물 - 청년의사, 독립에 모든 것을 바치다 - 독립운동가 이태준[ 李泰俊 ] 청년 의사, 독립에 모든 것을 바치다 몽골에서 인술을 펼친 독립운동가, 이태준 죽더라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우린 퇴각한다. 당신도 함께 떠나자!" 1921년 2월 3일, 중국군 사령관 가오 시린이 이태준 (大岩 李泰俊 1883~1921)에게 명령했다. 순간, 짧은 생각이 이태준의 머릿속을 섬광처럼 스쳐 지나갔다. '몽골은 이미 러시아 백위군 수중에 떨어졌다. 사태는 돌이킬 수 없고, 게다가 백위군 지휘자가 그 악명 높은 운게른이라니!' 운게른 슈테른베르크 남작 당시 몽골은 정정이 극도로 불안했다. 오랫동안 만주 족의 지배를 받던 몽골은 1911년 신해혁명을 틈타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중국의 이권다툼에 끼여 위태로운 자치에 머물러 있었다. 1921년 2월 무렵 수도 고륜(지금의 울란바토르).. 2020.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