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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계사 인물 - 조조 영웅인가? 간웅인가? 중국 후한 말 AD155년 패국 환관 조등의 양자 조승에게서 태어난 아들 어릴때 부터 총명하고, 기지가 뛰어났던 아이로 환관의 손자라는 꼬리표가 따라 따녔지만 일찌감치 관직에 등용하여 뜻을 펼치기 시작한다. 1800년 동안 후세 사람들은 그를 두고 '난세의 간웅'이라 불러왔다. 어린 시절 아만이라 불렀던 그의 이름은 조조(曹燥,155~220) "치세에는 능력 있는 신하가 되고, 난세에는 간웅이 될 것이다." - 허소(당시의 관상가) - 소설 를 쓴 나관중의 눈에 투영되어 그동안 우리에게 전달된 조조의 모습은 간사하고, 옹졸하며, 권모술수에 강한 역신이자 간웅이었다. "조조가 화를 일으키고 사사로이 천자의 일을 관장하였으며, 천하를 어지럽협으며,백성과 그 재물을 죽이고 부수었다." "고금의 서적에 실린 기.. 2020. 7. 27.
머슴이 일약 이조 참판이 된 이야기 📃📚📚 머슴이 일약 이조 참판이 된 이야기 🌿🏕 ​ 조선 숙종 때 아직 나이가 스물이 되지 않고 허름한 옷 차림의 젊은 청년이 경상도 밀양 땅에 나타났는데 그의 이름은 高裕(고유)! 입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적을 쳐 물리친 고경명의현손이었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서 친족들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외롭게 떠도는 처지였습니다. 밀양 땅에 이르러서는 생계를 위해서 남의 집 머슴을 살게 되었지만 그러나 비록 머슴살이를 하고, 학문이 짧아서 무식하여도 . 사람됨이 신실하였고, 언변에 신중하고 인격이 고매하여서 그를 대하는 사람마다 그를 존중해 주었으며, 사람들은 그를 "고 도령"이라고 불러 주었습니다. 그 마을에 박 좌수(座首)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는 관청을 돕는 아전들의 우두머리였지만 박봉.. 2020. 7. 25.
재미있는 세계사 전설 - 구미호 nine-tailed fox 九尾狐 원광서학(圓光西學)’ 이야기에서는 삼기산(三岐山)의 신이 3천살이나 먹은 늙은 여우였다고 전하고 있다. 아홉 개의 꼬리가 달린 여우로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의 신화와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구미호(九尾狐)는 꼬리 아홉 달린 여우로 신통한 능력을 지녔다고 여겨지는 상상의 동물이다. 하지만 꼭 아홉 개의 꼬리를 지닌 여우만이 아니라 천년 묵은 여우나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닌 여우의 정령 등을 포괄적으로 가리키기도 한다. 전설에서는 여우가 500년을 수행할 때마다 꼬리가 둘로 갈라지며, 꼬리가 아홉 개가 되면 불사(不死)의 존재가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구미호는 요염한 여자로 변신할 수 있으며 사람을 홀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몹시 교활한 사람이나 몹시 매혹적이어서 남성.. 2020. 7. 23.
재미있는 한국사 인물 - '이제 병고치러 가세' - 원두표[ 元斗杓 ] 이칭별칭 : 자 자건(子建), 호 탄수(灘叟) 탄옹(灘翁), 시호 충익(忠翼) 시대 : 조선 출생 - 사망 : 1593년(선조 26) ~ 1664년(현종 5) 성격 : 문신 출신지 : 미상 성별 : 남 본관 : 원주(原州) 관련사건 : 인조반정 대표관직(경력) : 우의정, 좌의정 '이제 병고치러 가세' 은평구 불광동 독박골에는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당시 큰 공을 세운 원두표 장군과 관련된 옛 이야기가 전해진다. 원두표 장군이 바위굴 근처에 머물면서 타인의 접근을 금지하기 위하여 염병을 고치러 왔다고 둘러댄 것을 본보기로 하여, 반정을 모의하였던 사람들이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염병이 걸렸다고 둘러대어 거사의 암호를 ‘이제 병 고치러 가세.’라고 하였다고 한다. 불광동 연신내에는 산림감.. 2020. 7. 21.